[오피셜] 31년 만에 1부 복귀한 루턴 타운, '에버턴-첼시 출신' 바클리 전격 영입

신동훈 기자 2023. 8. 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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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턴 타운FC가 로스 바클리를 데려왔다.

루턴 타운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바클리가 왔다. 등번호는 6번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정 규모나 팀, 스쿼드 이름값이 부족한 루턴 타운은 거대한 EPL 클럽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바클리를 영입하면서 힘을 더했다.

니스에서 뛰던 바클리는 다시 EPL 복귀를 선언했고 31년 만에 1부리그로 올라온 루턴 타운과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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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루턴 타운FC가 로스 바클리를 데려왔다.

루턴 타운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바클리가 왔다. 등번호는 6번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클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 건 엄청난 동기부여다. 난 아직 젊다. 최근 몇 년 동안 제대로 뛰지 못했다. 여전히 보여줄 게 많고 의욕이 넘친다. 루턴 타운에 와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롭 에드워즈 감독은 "바클리는 최고 수준 경험을 가지고 있다. 팀에 다른 무언가를 줄 것이고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EPL에 나서는 우리가 필요한 것들이다. 바클리를 품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기도 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루턴 타운은 1885년 창단된 유서 깊은 팀인데 주로 하부리그를 전전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 잉그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위를 차지했고 선덜랜드, 코벤트리 시티를 차례로 이기면서 31년 만에 1부리그에 올라섰다. 재정 규모나 팀, 스쿼드 이름값이 부족한 루턴 타운은 거대한 EPL 클럽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바클리를 영입하면서 힘을 더했다.

바클리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 재능으로 불린 선수다. 에버턴 성골 유스이자 로컬 보이인 바클리는 1군에 데뷔해 잠재력을 뽐내며 주목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활동반경도 넓고 공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좋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만 30경기를 넘게 뛰며 주가를 높였다.

기대감을 안고 2018년 첼시로 향했다. 첼시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이 됐다. 기대와 달리 첼시에서 완벽하게 실패했다. 아무런 활약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대표 잉여 자원으로 있었다. 아스톤 빌라 임대도 소용이 없었다. 결국 2022년 니스로 가면서 프랑스 리그앙행을 택했다. 니스에서 뛰던 바클리는 다시 EPL 복귀를 선언했고 31년 만에 1부리그로 올라온 루턴 타운과 손을 잡았다.

사진=루턴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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