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기·소상공인 모인 '민생연석회의' 출범…이재명이 직접 지휘

전민 기자 2023. 8. 1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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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0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과 함께 민생 의제를 논의하는 '민생연석회의'를 출범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민생연석회의 출범식과 1차 회의에 참석한다.

민생연석회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주거단체, 노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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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수석부의장…당내 위원 송갑석·조정식·김민석 등
첫 의제는 지역화폐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과 함께 민생 의제를 논의하는 '민생연석회의'를 출범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민생연석회의 출범식과 1차 회의에 참석한다.

민생연석회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주거단체, 노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회의체다. 민생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의체 의장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맡는다. 전혜숙 의원이 수석부의장을, 소통대표와 부의장은 각각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 김남근 변호사와 인태연 전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이 맡기로 했다.

당내 위원으로는 송갑석 최고위원과 조정식 사무총장, 김민석 정책위의장, 안규백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의장, 박주민 을지로위원장, 이원택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 박홍배 전국노동위원회 위원장, 이동주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외부 위원으로는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회장,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하승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박정선 소상공인연합회 이사, 김솔아 민달팽이유니온 대표,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연석회의 첫 의제는 지역화폐 지원 확대가 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코로나19 창궐 당시 지역화폐 지원을 늘렸으나,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올해 예산은 지난해 대비 42% 줄어든 3525억원이 편성됐다.

향후 연석회의는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수수료 문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온라인 배송 허용, 납품대금 연동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조직 활성화, 카카오 택시 배차 몰아주기 등의 주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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