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캔 만원' 수입맥주 말고 '4병 6000원' 국산맥주 마셔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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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맥주 성수기를 맞아 편의점과 대형마트가 대대적인 국산 맥주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GS25와 CU·세븐일레븐에선 하이트진로의 테라·오비맥주 카스 등 인기 맥주를 평소보다 큰 폭으로 할인한다.
1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비맥주의 카스 병제품(500㎖) 3병을 4500에 판매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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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선 하이트진로 테라 350㎖ 등 캔 24입 할인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여름 맥주 성수기를 맞아 편의점과 대형마트가 대대적인 국산 맥주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GS25와 CU·세븐일레븐에선 하이트진로의 테라·오비맥주 카스 등 인기 맥주를 평소보다 큰 폭으로 할인한다. 특히 GS25에선 오비맥주의 카스 병 제품(500㎖) 4병을 6000원에 제공한다.
마트에선 350㎖ 캔 제품 24개 묶음을 2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제공한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1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비맥주의 카스 병제품(500㎖) 3병을 4500에 판매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 이후 한 병을 더할 때마다 1500원씩 추가된다. 이번 이벤트는 15일까지 진행한다.
편의점 CU는 8월 한 달간 인기 상품을 모아 '슈퍼세일'에 나선다. 특히 호가든·아사히·칭따오·대표맥주·버드와이저 등 인기 맥주(12종) 4캔을 기존 1만2000에서 1만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수입맥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브루클린필스너와 타이거맥주 6개 번들 상품(기존 1만6500원)은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1만1000원에 판매하는 써머스비·쿠어스·타이거레몬 맥주 4개 번들 상품은 8000원에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8월 한달 동안 하이트진로 테라와 켈리 캔제품(500㎖) 4개를 1만1000원에 판매한다. 카스·카스 라이트·한맥도 4캔 1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에선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테라가 350㎖ 캔 제품 24개입을 2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판매 중이다. 마트마다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두 제품 모두 1만9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일각에선 오비맥주의 카스의 맥주가 편의점에서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을 두고 하이트진로(테라·켈리 등)와 점유율 경쟁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가격대가 이례적으로 낮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이번 프로모션이 맥주 성수기 점유율 경쟁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여름철에 편의점에서 진행하는 맥주 프로모션은 보통 진행 기간이 짧아 점유율에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며 "그보다는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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