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좋은 엄마…날 많이 웃겨줘 결혼 결심" [유퀴즈](MD리뷰)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이병헌이 아내인 배우 이민정을 자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병헌이 게스트로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이민정이) 자기 자랑을 몇 초나 하는지 방송을 아주 디테일하게 볼 거라고 하더라"고 전한 이병헌은 '자랑 타임'을 가졌다. 그는 "요리를 되게 잘하고, 정말 좋은 엄마고, 골프도 잘 치고… 훌륭한 사람인 것 같다"고 최대한 천천히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시원시원하고 유머도 있다. 저를 그렇게 많이 웃긴다"면서 "주변에서 '어떤 매력으로 결혼하냐'고 물었을 때, '진짜 웃기다', '내가 많이 웃는다'고 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민정이 SNS 댓글로 디스 하는 것에 대해 "'에이 이런' 싶었다. 자제 요망도 부탁한 적 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앞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 이민정 씨한테 꼭 매일 아침, 전날 술 먹고 숙취가 있어도 커피를 내려준다"고 고백한 이병헌은 "이민정에게 자주 듣는 말은 '커피', 저는 '배고파'를 자주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일이 없으면 일주일 내내 나가지도 않고 집에 있는다. 그게 답답하지 않는다"며 "그런 저를 아내는 신기하게 생각한다. '어떻게 그렇게 안 나가고 집에 있을 수 있냐'더라. 못 알아보실 룩으로 집에 자빠져서 영화 본다. '그것만이 내 세상'의 그 모습이다"고 일상 속 모습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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