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외인 4일 휴식 후 등판’ 꺼내든 롯데, 조바심에 그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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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에도 외국인투수의 등판간격을 좁혔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8일 "애런 윌커슨과 찰리 반즈가 이제부터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식으로 선발로테이션을 돌 것"이라며 "모두 현재 몸 상태가 좋다. 윌커슨이 6일 사직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노히트로 잘 던진 것도 결정에 영향을 미친 요소 중 하나인데, 우리는 계속해서 포스트시즌(PS)을 향해 나아가려 하기 때문에 4일을 쉰 뒤 던지게 하는 방법을 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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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8일 “애런 윌커슨과 찰리 반즈가 이제부터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식으로 선발로테이션을 돌 것”이라며 “모두 현재 몸 상태가 좋다. 윌커슨이 6일 사직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노히트로 잘 던진 것도 결정에 영향을 미친 요소 중 하나인데, 우리는 계속해서 포스트시즌(PS)을 향해 나아가려 하기 때문에 4일을 쉰 뒤 던지게 하는 방법을 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는 2020시즌부터 매번 후반기 외국인투수의 등판간격을 손봤다. 한 차례라도 더 기용해 PS 희망을 키우기 위해서였다. 2020년에는 30경기 가량 남은 시점에서 댄 스트레일리와 아드리안 샘슨을 4일 쉬게 했는데, 2021년에는 10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스트레일리에게 3일 휴식 후 등판을 적용했다. 롯데로선 승부수였다.
이들은 대체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남겼다. 특히 스트레일리는 지난해 4일을 쉬고 등판한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ERA) 2.83, 이닝당 출루허용(WHIP) 1.17의 역투를 펼쳤다. 다만 수비 불안과 국내 선발진의 기복 등으로 PS 진출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올 시즌에도 외국인투수들이 안정을 찾자 거꾸로 국내투수들이 하향세를 타는 등 선발진의 고민이 거듭되고 있다. 이인복을 선발진에 안착시키기 위해 한현희의 보직을 과감히 바꾼 선택도 맞아떨어지지 않았고, 나균안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자 한현희의 보직을 되돌리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져왔다.
롯데의 승부수가 기대한 효과를 거두려면 반즈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즈는 지난해 개막 이후 약 3개월간 4일을 쉰 뒤 등판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익숙하게 여기던 등판간격이라고 판단해서였다. 시즌 내내 에이스 노릇을 한 만큼 당시에도 뛰어난 투구 내용을 남겼지만, 체력 저하가 뚜렷했다. 5월 중순 이후 소화 이닝수는 점차 떨어졌고, 실점도 늘어났다. 이에 불펜피칭을 직접 지켜보기도 한 서튼 감독은 반즈의 등판간격을 6월 말부터는 다른 투수들과 마찬가지로 5일로 조정한 바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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