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산업부, 태풍 북상 속 전력설비 현장 점검

이슬기 2023. 8. 10.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안정적 전기 공급 체계 유지를 위해 발전소와 송전선로 등 전력 설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강경성 2차관이 이날 세종시 복합발전소(530MW 규모)를 찾아가 태풍 피해 예방 준비 및 전력 설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차관, 세종 복합발전소 찾아가 "비상근무 철저히 임해달라"
강경성 2차관, 전력피크 대응상황 현장점검 (서울=연합뉴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지난 8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전력거래소 경인전력관제센터를 방문, 센터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8.8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안정적 전기 공급 체계 유지를 위해 발전소와 송전선로 등 전력 설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강경성 2차관이 이날 세종시 복합발전소(530MW 규모)를 찾아가 태풍 피해 예방 준비 및 전력 설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기존의 관행적 점검에서 벗어나 이중, 삼중으로 꼼꼼하게 사전 대비해야 해야 한다"며 "만에 하나 설비 고장이 발생하면 신속한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한 시간에도 10GW 이상의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전력 공급 능력을 확보해 기본적으로 전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의 여파로 일부 발전소 가동이 정지되는 등의 비상 상황 발생 가능성까지 가정한 추가 대책도 마련해 둔 상태다.

여름철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산업부는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을 관리하는 21개 재난관리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다.

지난 7일 오후 5시께 공식 최대 전력 수요는 93.6GW(기가와트)로 역대 여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오후 5시에도 이와 유사한 93.2GW의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다.

정부는 공급 예비력이 10.7GW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사전 협의가 이뤄진 기업 등 전기 사용자에게 요청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게 하는 '수요반응'(DR), 공공기관 냉방기 순차 정지, 석탄 발전기 출력 상향 등을 통해 9.1GW의 예비 자원을 추가로 확보해 둔 상태다.

wi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