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어서" 심형탁, 日 장인의 한국어 축사에 오열(신랑수업)[★밤TV]

김노을 기자 2023. 8.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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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배우 심형탁이 일본인 장인어른의 한국어 축사를 듣고 오열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그의 18세 연하 일본인 아내 사야의 일본 결혼식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 말미 사야 아버지는 하객들 앞에서 마무리 축사를 읊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심형탁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을 듯 오열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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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채널A 방송화면
'신랑수업' 배우 심형탁이 일본인 장인어른의 한국어 축사를 듣고 오열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그의 18세 연하 일본인 아내 사야의 일본 결혼식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 말미 사야 아버지는 하객들 앞에서 마무리 축사를 읊었다. 그는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을 위해 먼 길을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어 "어젯밤 형탁이 '내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불안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즐기면 된다'고 말해줬다. 저 역시 오늘 굉장히 즐거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사야의 아버지는 주머니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더니 한국어로 "앞으로 여러분이 변함없이 많은 사랑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 사실을 몰랐던 심형탁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을 듯 오열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나이를 먹으니 눈물이 많아졌다. 저는 오늘 결혼 반지를 끼고 제 왼쪽 팔이 떨어져 나갈 것처럼 무거웠다. 결혼 반지의 무게가 바로 이런 것이라는 걸 느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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