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실적 예상 상회에도 주가 10% 폭락

박형기 기자 2023. 8. 1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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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리비안이 10% 가까이 폭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9.88% 폭락한 22.35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리비안은 실적발표를 통해 호실적을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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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리비안이 10% 가까이 폭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9.88% 폭락한 22.35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리비안은 실적발표를 통해 호실적을 발표했다. 주당 순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다음 분기 실적 전망도 좋았다.

특히 올해 생산 목표를 기존의 5만 대에서 5만2000대로 상향했다.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이다.

그럼에도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이는 지난주 영국계 신평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전일 무디스도 미국 10개 지방은행의 투자등급을 강등해 위험자산을 청산하려는 수요가 급부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전기차주는 주가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는 등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경쟁업체인 니콜라도 12% 이상 폭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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