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자포리자 주택가 포격…2명 사망·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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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의 주택가에 포격을 가해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자포리자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포격이 주택가를 겨냥했으며, 주변에 있던 여러 건물의 창문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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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의 주택가에 포격을 가해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포격으로 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으나, 클리멘코 장관은 "현장에 있던 의료진과 경찰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다행히 한 사람이 소생했다"고 말했다.
자포리자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포격이 주택가를 겨냥했으며, 주변에 있던 여러 건물의 창문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현장 영상을 텔레그램에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교회 옆 건물이 불에 타 심하게 훼손된 모습이 담겨 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교회 인근에 주택가가 위치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자포리자주에는 원자로 6기를 갖춘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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