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법 1년…백악관 "투자 의향서 460개·기업투자 발표 218조원"
임종윤 기자 2023. 8. 1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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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반도체 지원법을 시행한 지 현지시간 9일로 1년이 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법에 따른 지원을 받기 위해 460개 이상의 투자 의향서(Statement of Interest)를 제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기업들이 제출한 투자 의향서는 42개 주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으로, 반도체 제조에서 공급망 및 상업용 연구개발(R&D)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있습니다.
전체 의향서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반도체 칩 제조와 관련된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투자의향서는 반도체법에 따른 지원을 신청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전 단계다. 상무부는 기업들의 수요 파악을 위해 투자의향서를 먼저 제출할 것을 안내한 바 있습니다.
백악관은 "상무부는 신청서를 평가할 때 경제 및 국가 안보 고려사항이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상무부는 반도체법에 따른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기 위해 140여명으로 구성된 전담팀 '칩스 포 아메리카'도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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