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별들의 잔치' EPL 문 다시 열린다…'불면의 계절' 색다른 도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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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었던 기이한 여름 이적시장이었다.
손흥민(31·토트넘) 황희찬(27·울버햄턴) 황의조(32·노팅엄) 김지수(19·브렌트포드)가 포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2일(이하 한국시각) 개막된다.
트레블(유럽챔피언스리그, EPL, FA컵 우승·3관왕)의 신기원을 연 맨시티가 그 문을 연다.
EPL 4연패를 노리는 맨시티는 이날 오전 4시 챔피언십(2부)에서 승격한 번리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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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세상에 없었던 기이한 여름 이적시장이었다.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이미 충격은 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폭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그러나 중심은 잃지 않았다. 떠나간 자들의 빈자리는 새 인물이 채우기 마련이다. '잠 못드는 밤'이 시작된다. 지구촌 축구 별들이 무대에 오른다. 2023~2024시즌 유럽 축구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그라운드를 수놓는다.
손흥민(31·토트넘) 황희찬(27·울버햄턴) 황의조(32·노팅엄) 김지수(19·브렌트포드)가 포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2일(이하 한국시각) 개막된다. 트레블(유럽챔피언스리그, EPL, FA컵 우승·3관왕)의 신기원을 연 맨시티가 그 문을 연다. EPL 4연패를 노리는 맨시티는 이날 오전 4시 챔피언십(2부)에서 승격한 번리와 개막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새 시즌 우승후보 1순위다.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건재하다. 뉴페이스도 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역대 두 번째로 비싼 센터백으로 이름을 올리며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의 이적료는 7700만파운드(약 1290억원)다. 8000만파운드(약 1340억원)의 해리 매과이어(맨유) 그 다음이다.
강력한 대항마인 아스널의 거센 재도전도 흥미롭다. 아스널은 지난 2022~2023시즌 정상 문턱에서 눈물을 흘렸다. 줄곧 1위를 질주하다 막판 선두를 맨시티에 빼앗겼다. 아스널은 좌절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를 1억500만파운드(약 1760억원)에 영입하며 심기일전했다. 역대 영국 클럽간 최고 이적료가 경신됐다.
신호탄은 이미 쏘아올렸다. 아스널은 7일 맨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슈퍼컵)에서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4-1로 승리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새 시즌은 더 특별하다. 아스널이 EPL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2003~2004시즌이다. 20년 만의 왕좌에 재도전한다.
첫 시즌 리그컵에서 우승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메이슨 마운트(미드필더), 라스무스 회이룬 (공격수) 등을 수혈한 맨유도 맨시티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리버풀과 토트넘, 첼시도 명예회복을 노린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5위, 토트넘은 8위, 첼시는 12위에 머물며 '빅4'에서 이탈했다. 토트넘과 첼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아 지난 시즌과는 다른 색깔의 축구를 선보인다. '깜짝 4위'를 차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애스턴빌라, 브라이턴도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PSG)이 새로 둥지를 튼 프랑스 리그1도 12일 막이 오른다. PSG는 최근 11년동안 9차례나 리그1을 제패했다. 하지만 올 시즌 변화의 파고가 거세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으로 떠났고, 재계약을 거부한 킬리안 음바페는 1군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네이마르도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강인의 어깨는 더 무겁다.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가세한 독일 분데스리가는 일주일 뒤인 19일 열전에 돌입한다. 분데스리가 12연패에 도전하는 '절대 맹주' 바이에른 뮌헨은 먼저 닻을 올린다.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성장한 김민재는 13일 오전 3시45분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을 통해 첫 발을 뗀다.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12일 새 시즌이 시작된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으로 화제가 된 이탈리아 세리에A는 20일 1라운드가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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