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출산 母 “늘 때린 아버지=쇠창살, 사람 아닌 괴물”(고딩엄빠4)[결정적장면]

이하나 2023. 8. 1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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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마 최미경의 충격적인 심리상담 결과에 서장훈, 박미선 등이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후 최미경은 아버지를 피해 자신도 독립하고 싶다는 17세 동생 최보현에게 "오빠가 엄마 보고 싶다고 했다고 10살 짜리 아이를 질질 끌고 데리고 다니면서 질근질근 밟고 때렸다. 그렇게 맞아서 오빠가 3달 동안 일어나지를 못했다"라며 "솔직히 언니는 그 사람이 두렵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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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고딩엄마 최미경의 충격적인 심리상담 결과에 서장훈, 박미선 등이 답답함을 호소했다.

8월 9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만 16세에 출산한 최미경, 17세에 출산한 최보현 자매가 출연했다.

스튜디오에는 올해 19세, 17세가 된 최미경과 동생 최보현이 출연했다. 언니가 고딩엄빠가 됐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최보현은 “처음에는 당연히 걱정됐다. 아빠 성격이면 언니가 괜찮을까. 언니가 잘못되면 나는 어떻게 살까라는 걱정이 들어서 진심으로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최미경은 동생의 진심에 눈물을 보였다.

MC들은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는 것”이라고 답하는 최미경의 모습에 안타까워 했다. 최미경은 “폭력이 있었던 분이니까 계속 때릴까 봐”라며 아버지의 폭력이 현재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최미경은 “아이를 지키고 싶어서 나왔다. 이걸 나오게 되면 아빠가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알려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서”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촬영 당시 진행한 최미경의 심리상담도 공개 됐다. 어릴 때 모습을 그려 보라는 심리상담가의 말에 최미경은 “그림으로 담기에는 너무 버겁고 어려웠다”라며 한참을 망설이고 여러 번 지우고 고치다 누군가 발로 사람을 때리는 그림을 그리며 늘 맞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아빠를 말리거나 한 사람이 없었냐는 질문에 최미경은 “아무도 없었다. 말리면 같이 맞으니까”라고 말했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최미경은 거침없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최미경은 “쇠창살 밖에 생각이 안 난다”라고 말했고, MC들은 충격을 받았다. 최미경의 그림을 본 심리상담가도 충격에 눈물을 흘렸다. 최미경은 “숨막힌다. 아빠를 생각하면”이라고 고백했다.

이후 최미경은 아버지를 피해 자신도 독립하고 싶다는 17세 동생 최보현에게 "오빠가 엄마 보고 싶다고 했다고 10살 짜리 아이를 질질 끌고 데리고 다니면서 질근질근 밟고 때렸다. 그렇게 맞아서 오빠가 3달 동안 일어나지를 못했다"라며 "솔직히 언니는 그 사람이 두렵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에게 최미경은 "나도 아버지한테 그렇게 맞았다. 빗자루로 그냥 그 자리에서 때린다든지 발로 밟는다든지 머리를 처박는다든지 머리 잡고 벽에 친다든지. 그렇게 폭력을 하셨다. 6~7년은 아버지한테 맞고 살았다. 진짜 악마를 본 것 같았다. 사람이 아니라 괴물을 본 것 같았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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