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주민 7천300여 명 대피…도로 330여 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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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 소식은 다행히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현재 주민 8천 명이 대피했고 300개 넘는 도로가 통제된 상태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9일)밤 11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모두 7천300여 명이 태풍을 피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255곳 등 전국 도로 337곳이 통제됐고, 전국 21개 국립공원 탐방로도 통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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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 소식은 다행히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현재 주민 8천 명이 대피했고 300개 넘는 도로가 통제된 상태입니다. 제주와 김포를 비롯한 전국 11개 공항에서는 200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많은 승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보도에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9일)밤 11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모두 7천300여 명이 태풍을 피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이 4천800여 명, 경남 1천600여 명, 전남 600여 명 등입니다.
경남 255곳 등 전국 도로 337곳이 통제됐고, 전국 21개 국립공원 탐방로도 통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항공편은 어제 하루 전국 11개 공항에서 모두 211편이 결항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어제 저녁 7시 이후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멈추면서 관광객 1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여객선은 50개 항로, 67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철도도 태풍 피해에 대비해 사전 운행 중단에 나섰는데, 오늘 첫차부터 KTX 등 고속 열차 118회, 일반 열차는 247회가 운행하지 않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속하는 부산 구포, 경남 진주, 광주 송정, 목포역 등을 지나는 노선입니다.
코레일은 태풍 진로에 따라 열차가 지연되거나 운행 중단되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다며 이용 전 사전 확인을 당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거주지에 태풍이 언제 도달하는지 파악하고, 외출을 삼가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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