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 수도권 강한 비바람…교통안전 유의

김건주 기자 2023. 8. 1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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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DB

 

목요일인 10일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흐리겠으며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3∼25도, 낮 최고 기온은 25∼28도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수원 24도, 용인 23도, 광명 25도, 안양 24도, 과천 24도, 고양 23도, 가평 24도, 양평 24도, 인천 24도, 서울 24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수원 27도, 용인 26도, 광명 26도, 안양 25도, 과천 26도, 고양 26도, 가평 26도, 양평 28도, 인천 26도, 서울 26도다.

수도권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내일(11일) 늦은 오후까지 100∼200㎜ 내외의 비가 내리겠고, 경기북서부에는 모레(12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수도권 지역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아침부터 저녁 사이와 내일 새벽 간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에 유의해야겠다.

최대순간풍속은 시속 55~110㎞(초속 15~30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한 바람으로 인해 시설물 파손과 간판,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안전과 교통안전에 대비하고 배달업 등 야외 작업자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건주 기자 g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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