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부부싸움? ♥남편 '밥 타령'에 다리 뻗고 울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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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희은이 신혼 때 남편 때문에 울었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성시경, 양희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만난 지 3주 만에 남편과 결혼했다고 밝힌 양희은은 신혼 시절 일화를 떠올렸다.
양희은은 당시 남편의 반응에 대해 "막 쩔쩔매더라. 그렇다면 해결책으로 나가자는 말도 없다. 그냥 쩔쩔매는 거다. 그러다가도 밥시간이 되면 밥을 먹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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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희은이 신혼 때 남편 때문에 울었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성시경, 양희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만난 지 3주 만에 남편과 결혼했다고 밝힌 양희은은 신혼 시절 일화를 떠올렸다.
양희은은 신혼 시절 부부싸움에 대한 질문에 "싸우진 않고 그냥 한 번 운 적이 있다. 두 다리 뻗고 크게 울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날 비 온 뒤 날이 개어 화창했다. 우리가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 옆에 살았는데, (남편이) 집에 들어오더니 '밥, 밥, 밥' 그러더라. '이런 날 들어와서 이 시간에 밥을 찾아야 하냐'고 하니 '왜?'라며 말을 못 알아듣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남편이 '오늘 새우볶음밥 해줄까?' 그러길래 '새우는 당신이 좋아하지, 내가 좋아하냐'고 했다"며 "나는 전시회나 공연이나 영화나 뭐든 새로운 걸 보고 살았는데 어쩌면 이렇게 단 한 번도 (새로운 게 없이) 그저 아침에도 집밥, 점심에도 집밥, 저녁에도 집밥이더라. 너무 속상해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양희은은 당시 남편의 반응에 대해 "막 쩔쩔매더라. 그렇다면 해결책으로 나가자는 말도 없다. 그냥 쩔쩔매는 거다. 그러다가도 밥시간이 되면 밥을 먹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난 너무 속상했다. 난 남편에게 호강이나 행복을, 명품을 하나도 바라지 않았다. 나는 그거 말고 다른 숨통이 필요했는데 모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남자는 잘 모른다"며 "진짜 몰랐을 거다. 너무 깜짝 놀란 거다. 아내가 이렇게 울면 '내가 뭘 잘못했지' 싶었을 것"이라며 당시 양희은 남편의 마음을 헤아렸다.
한편 양희은은 1987년 3살 연상의 사업가 조중문 씨와 결혼해 미국에서 결혼 생활하다 귀국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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