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수출금융 지원대책 논의…수출국·수출구조 다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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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은 10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대책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이날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수출 현황 점검과 하반기 수출 전망에 따른 대응책 모색에 나선다.
이에 당정은 수출 구조와 수출국 다변화를 비롯해 갖가지 수출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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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당정은 10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대책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이날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수출 현황 점검과 하반기 수출 전망에 따른 대응책 모색에 나선다.
당 측에선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송석준 정책위 부의장이, 정부 측에선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김복규 산업은행 전무,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담당이사가 참석한다. 민간에선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정윤모 중기중앙회부회장이 자리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이 이달 발표한 '2023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58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5월 19억3000만 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반기 기준 '깜짝' 흑자에도 하반기 전망은 밝지 않다. 수입 하락폭이 수출보다 큰 불황형 흑자에서 국제유가 오름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최대 수출국 중국의 경기 부진 등에 따라 연간 흑자 달성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중국 경기 부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수출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는 악재란 평가가 나온다. 이에 당정은 수출 구조와 수출국 다변화를 비롯해 갖가지 수출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당 측 한 참석자는 "가뜩이나 해외시장 환경, 특히 중국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국제 공급망 환경도 어렵다 보니 원가상승 압력이 큰데 거기에 금융 비용까지 더해져서 우리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안정적인 시장 개척과 확보를 위해선 원가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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