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날 웃게 해 결혼…내가 매일 커피 내려줘" 달달

이은 기자 2023. 8. 1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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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 아들 준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과 아들 준후 군 이야기를 꺼냈다.

이병헌은 "오늘 아침에 급하게 씻고 나오는데 아내와 아들 준후에게 '유퀴즈' 나간다고 했더니 갑자기 요구사항이 쏟아지더라"라며 "아들이 가서 내 얘기도 해달라고 하더라. 나하고 제일 친한 친구 누구도 얘기해달라고 했다"며 아들 친구 이름을 줄줄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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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 아들 준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그것만이 내 세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병헌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를 만났다. 이병헌이 방송국 예능 나들이는 10년 만이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과 아들 준후 군 이야기를 꺼냈다.

이병헌은 "오늘 아침에 급하게 씻고 나오는데 아내와 아들 준후에게 '유퀴즈' 나간다고 했더니 갑자기 요구사항이 쏟아지더라"라며 "아들이 가서 내 얘기도 해달라고 하더라. 나하고 제일 친한 친구 누구도 얘기해달라고 했다"며 아들 친구 이름을 줄줄 읊었다.

그는 "재용이, 재원이, 승권이, 그리고 솔이, 연우, 지희, 지우, 아린이, 은찬이, 은우. 앞으로 준후와 좋은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하도 자주 놀러오니까 (아들 친구) 이름을 다 외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병헌은 아내인 배우 이민정의 근황도 전했다. MC 유재석이 이민정의 안부를 물으며 "MJ는 잘 지내냐"고 묻자 이병헌은 "내 핸드폰에도 전화 오면 MJ라고 뜬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그 얘기를 하더라 자기가 방송을 아주 디테일하게 보겠다고 하더라. 자기 자랑을 몇 초나 하는지 본다고 했다. 그땐 말을 좀 천천히 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이병헌은 아침 루틴이 있는지 묻자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며 "내가 아무리 전날 숙취가 있어도 아내 이민정에게 커피를 꼭 내려준다"며 달달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이병헌은 "다른 사람들이 보면 아들과 내가 똑같다고 한다"며 "그런 얘기 들으면 기분도 좋지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자신과 아들 지호 군의 자세가 똑같더라며 공감했다.

이병헌은 "아들이 4살까지 배우라는 직업을 몰랐다. 누구나 나오는 화면이겠거니 했더라. 3살 때부터 나에 대한 존재감을 조금씩 심어주고 싶어서 무릎에 앉혀놓고 영화 '지.아이.조' 클립을 보여줬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처음으로 나를 보며 '우와~' 깊은 곳에서 나온 감탄을 하더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 칼은 창고에 숨겨놨다. 엄마도 모른다'고 2년을 속였다. 아들이 진짜 히어로인 줄 알고 있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이 고대하던 자랑도 늘어놨다.

그는 아내 민정에 대해 "요리를 되게 잘하고, 좋은 엄마고, 골프도 잘 치고. 정말 훌륭한 사람인 것 같다"라고 최대한 천천히 20초에 걸쳐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시원시원하고 유머도 있다. 저를 그렇게 많이 웃긴다. 주변에서 어떤 매력으로 결혼하냐고 물었을 때, 진짜 웃기다고. 내가 많이 웃는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아내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 디스에 대해 "'에이, 이런' 싶었다. 자제 요망도 부탁한 적 있다"는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에게 자주 듣는 말은 '커피', 저는 '배고파'를 자주한다"며 "일이 없으면 일주일 내내 집에 있는다. 그런 저를 아내는 신기하게 생각한다. 집에서 저도 자빠져서 영화본다. 못 알아보실 룩이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그 모습이다"라고 일상 속 모습도 전했다.

한편 이병헌은 2013년 이민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준후 군을 두고 있으며,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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