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투자자들이 찍은 리츠, 배당수익 7% 역발상 투자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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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고공행진을 하고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지난해 크게 부진했던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회복을 노린다.
이지스 라이징 K 리츠 펀드는 리츠 투자 노하우와 리서치 역량을 가진 전문운용인력들이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주가와의 괴리를 파악해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리츠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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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고공행진을 하고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지난해 크게 부진했던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회복을 노린다. 지난 1년간 최대 40%가량 주가가 하락했지만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굳건하고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관측이 대세가 되면서 반등을 시작할 것이란 예상이다. 리츠에 투자해 볼 법한 시기가 되었지만 선뜻 나서기 어렵다면 리츠 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성장 궤도에 오른 국내 상장 리츠를 선별적으로 담는 '이지스 라이징 K 리츠 펀드'를 9일 출시했다. 국내 상장리츠는 2018년 정부의 활성화 정책 이후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23개 상장리츠 종목 가운데 2018년 이후 상장한 종목이 20종목에 달할 정도다. 글로벌 리츠 시장과 비교해 아직 성장 초기단계라는 판단이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우 주식시장에서 리츠 비중이 2% 수준인데, 국내는 아직 0.3%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7배 가량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지스 라이징 K 리츠 펀드는 리츠 투자 노하우와 리서치 역량을 가진 전문운용인력들이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주가와의 괴리를 파악해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리츠에 투자한다. 예컨대 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의 펀더멘탈과 시장 현황 및 배당 수익, 자산 매각 등의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개별 리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비중을 조절한다. 개별 리츠종목에 투자하는 것과 비교해 수익률, 안정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오피스 자산에 주로 치중되어 있는 리츠 투자에 리스크를 분산하고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리츠들이 투자하고 있는 대체투자 자산을 보유한 종목도 편입한다. 인프라 사업군이나 데이터센터, 호텔, 골프장 등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리츠 주가가 하락한 상태여서 가격 메리트가 높은 시점이다. 박준우 이지스자산운용 대체투자2팀장은 "금리 상승을 반영한 조정이 있었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이 둔화되고 긴축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 향후 금리 수준이 더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상업용 부동산인 오피스는 최근 본격적으로 거래가 재개되고 있고 가격 측면에서도 최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 상장 리츠가 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인 국내 오피스 시장은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판교 알파돔타워, 광화문 콘코디언 빌딩 등 6000억 대 대규모 자산 매각이 성사되며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고 공실률은 낮아지고 있다.
박 팀장은 "리츠는 평균적으로 보유한 자산가치 대비 33% 할인되어 거래 중이고, 할인율이 50%가 넘는 종목도 있다"며 "주가가 낮아지면서 평균 배당수익률은 7.68%로 높은 배당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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