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교체 거부' GK, 뮌헨과 협상 들어갔다...김민재 동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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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골키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엔 교체를 거부했던 골키퍼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케파 아리사발라가(28, 첼시)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올여름 골키퍼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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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연이어 골키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엔 교체를 거부했던 골키퍼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케파 아리사발라가(28, 첼시)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케파는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티보 쿠르투아를 대체하기 위해 합류했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많은 선방을 펼친다. 또한 스페인 출신답게 뛰어난 발밑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진 못했다. 잦은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2019년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돌발 행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승부차기를 대비해 케파 대신 윌리 카바예로를 투입하려 했다. 그런데 케파가 교체를 적극적으로 거부했고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이때의 돌발 행동과 계속되는 잦은 실수로 케파는 첼시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결국 에두아르 멘디가 합류했고,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큰 공을 세운 골키퍼가 됐다.
계속 후보 자원으로 그치는 듯했지만,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멘디의 자리를 뺏는 데 성공했고, 완벽한 주전으로 돌아왔다.
시즌이 끝난 뒤, 최근 뮌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뮌헨은 올여름 골키퍼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주전 수문장인 마누엘 노이어가 지난 시즌 도중 심각한 부상을 당해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시즌 노이어의 대체자로 데려온 얀 좀머는 최근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또 다른 영입 후보였던 다비드 라야는 아스날 이적이 임박했다.
결국 케파로 눈을 돌렸다. 마침 첼시는 멘디를 알 아흘리로 보낸 뒤, 브라이튼의 로베르트 산체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첼시 이적 직전까지 브라이튼에서 후보 골키퍼 자원이었다. 첼시가 산체스를 믿고 케파를 보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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