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폭력에 15세 때 유산→7개월 만 또 임신한 고딩맘…서장훈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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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가정 폭력 탓에 15살에 유산을 경험했으나 7개월 만에 또 임신해 16살에 엄마가 된 최미경의 사연이 공개됐다.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렸던 최미경은 2018년 만 14세였던 중학교 2학년 때 사촌오빠를 통해 3살 많은 김규영을 만났다.
아이만 생각하며 돈을 벌던 김규영은 일을 하다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었고, 아이를 잃은 최미경은 상상 임신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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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가정 폭력 탓에 15살에 유산을 경험했으나 7개월 만에 또 임신해 16살에 엄마가 된 최미경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고딩엄마' 최미경의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그려졌다.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렸던 최미경은 2018년 만 14세였던 중학교 2학년 때 사촌오빠를 통해 3살 많은 김규영을 만났다.
최미경은 같은 아픔을 겪은 김규영의 위로에 의지하게 됐고, 김규영은 친오빠처럼 최미경의 동생들까지 살뜰히 챙겨줬다. 그렇게 6개월이 흐른 뒤 최미경은 김규영의 고백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15세의 어린 나이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김규영이 함께 살 방을 구할 때까지 임신을 숨기려고 했지만 임산부용 철분제를 아빠에게 들키고 말았다.
최미경의 아빠는 다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에 최미경은 "뱃속에 아기가 있지 않냐. 제발 때리지 말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반대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었을까 최미경은 결국 유산했다.
아이만 생각하며 돈을 벌던 김규영은 일을 하다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었고, 아이를 잃은 최미경은 상상 임신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아빠의 반대를 무릅쓰고도 두 사람은 몰래 관계를 이어왔고, 최미경은 7개월 후 또 임신을 했다.
이를 지켜본 MC 서장훈은 "한 번 큰일을 겪었으면 '잘못하다가는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이 그냥 오늘만 사는 사람들처럼"이라고 지적했다. 박미선도 "철없어, 진짜"라고 꼬집었다.
도움이 절실했던 최미경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임신 사실을 털어놓다가 아빠에게 두 번째 임신 사실을 들켜버렸다.
그러나 아빠는 "아이를 낳고 싶으면 그 자식이랑 헤어져라. 아니면 아이를 포기하든지"라며 "애 아니면 그 자식 둘 중 하나다"라는 충격적인 제안을 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MC 서장훈은 "이게 무슨 논리냐. 되도 않는 얘기다. 중3짜리한테 아이를 낳으라고 하면서 남자랑 헤어지라고 하는 건 무슨 얘기냐"라며 분노했다.
엄마 집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최미경은 출산 후에도 아빠에게 시달려야 했다.
아빠는 출산한 딸이 지내고 있는 집으로 찾아와 김규영을 찾아나섰다. 아빠는 "그 자식 어디갔냐"며 "애 아니면 그 자식 둘 중 하나 선택하라고 했지, 둘 다 선택하라고 했냐"며 딸 최미경에게 다시 집에 들어오라고 요구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그 지옥 같은 집에 들어가고 싶겠냐"며 탄식했고, MC 서장훈은 "그 남자한테 집착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냐. 애까지 낳았는데. 있든지 말든지 그게 왜 자기한테 중요한 거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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