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먼저 때린 '카눈'…물폭탄에 도요타 공장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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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에 일본 규슈 지방이 마비된 가운데 현지 자동차 생산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와 닛산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규슈 지역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는 렉서스를 생산하는 규슈의 미야다 공장 가동을 이날 저녁부터 심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닛산도 이날 오후부터 후쿠오카현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고, 10일 이른 아침 재가동할 계획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규슈 지방에 순간적으로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큰 비가 내리면서 133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 1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카눈은 10일 오전 6시께 대마도 서쪽을 거친 뒤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카눈 여파로 일본 큐슈 지역에서 항공기 200여편이 결항됐고 건물파손과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현지 주민 133만명에게 피난지시가 내려졌습니다.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에서는 1시간 만에 41mm의 폭우가 내렸고, 일본 기상청은 홍수와 산사태 위험을 이유로 이 지역에 토사 재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가고시마현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현내 1만 7000천 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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