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남미 8개국 14년만에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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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을 공유하는 남미 8개국이 아마존 보호를 위해 14년 만에 뭉쳤다.
이들은 8일 회의 결과로 불법 삼림 벌채 종식, 환경 범죄 척결, 아마존의 지속가능한 개발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벨렝 선언문'을 채택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2021년 10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한 '삼림 벌채 중단 협정'에도 아마존 국가 중 유일하게 볼리비아와 베네수엘라가 서명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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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개발 등 선언문 채택
‘삼림 벌채 완전종식’ 합의는 못해
아마존 원주민들 “우리 미래는 매매 대상 아냐” 아마존 원주민들과 환경운동가들이 8일(현지 시간) 아마존협력조약기구(ACTO) 정상회의가 열린 브라질 북부 벨렝에서 “우리의 미래는 매매 대상이 아니다” “아마존을 수호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8개국 대표는 이날 아마존 내 삼림 벌채 종식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벨렝 선언’을 채택했지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공약인 ‘2030년까지 삼림 벌채 완전한 종료’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벨렝=AP 뉴시스 |
이들은 8일 회의 결과로 불법 삼림 벌채 종식, 환경 범죄 척결, 아마존의 지속가능한 개발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벨렝 선언문’을 채택했다. 하지만 이날 룰라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2030년까지 삼림 벌채 완전 종식’은 일부 국가의 반대로 선언문에 담기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2021년 10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한 ‘삼림 벌채 중단 협정’에도 아마존 국가 중 유일하게 볼리비아와 베네수엘라가 서명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은 9일에는 이들이 선진국들을 향해 지속가능한 아마존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 등 협력을 요청하는 내용을 발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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