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부산서 25일 북콘서트…‘강연 정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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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부산에서 본격적인 '강연 정치'를 시작한다.
9일 부산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오는 25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첫 번째 북콘서트를 연다.
부산 2030세대가 주축이 된 '포럼 바다로'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에서 이 전 대표는 최근 발간한 저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중심으로 '돌고래 외교론'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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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부산에서 본격적인 ‘강연 정치’를 시작한다.
9일 부산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오는 25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첫 번째 북콘서트를 연다.
부산 2030세대가 주축이 된 ‘포럼 바다로’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에서 이 전 대표는 최근 발간한 저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중심으로 ‘돌고래 외교론’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돌고래 외교론’은 중국과 미국이라는 두 고래 사이에서 한국은 돌고래처럼 민첩하고 세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북콘서트 형태를 빌려 통일 안보 재난은 물론이고 나아가 현재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내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대해 “전임 정부를 탓하는 것은 절망적일 만큼 한심하다”고 언급하는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피력하고 있다. 북콘서트가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이 자리에서 민주당 내부 혹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작심발언을 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6월 귀국 이후 부산에서 여는 첫 공개행사여서 부산 정치권에서 어떤 인물들이 얼굴을 내비칠지도 관심사다.
강연을 주최한 ‘포럼 바다로’ 관계자는 “주제가 경제 산업 안보의 방향성이어서 이번 북콘서트는 부산의 현재와 미래를 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번 부산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29일엔 전북 전주 전주대, 다음 달 6일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 강연 참가를 원하면 ‘포럼 바다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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