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조지아주 수소고속도로, 현대차 수소트럭 운행 위한 것"

이종원 2023. 8. 10. 02: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조지아주 정부가 수소연료보급소를 갖춘 고속도로 구축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현지 언론은 이 도로가 현대차의 수소전기 트럭 운행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조지아주의 이 같은 수소 고속도로가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운행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州정부, 현대차 공장 인근에 '수소연료보급소 설치' 행정절차 착수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 모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지난해 10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조지아주 정부가 수소연료보급소를 갖춘 고속도로 구축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현지 언론은 이 도로가 현대차의 수소전기 트럭 운행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지아주 정부는 8일(현지시간) 주 교통부가 상용차 수소연료 보급소 설치를 위한 기업 정보 요청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장거리 운행용 대형 상업 차량을 위한 급속 수소연료 충전 네트워크 설치 방안을 교통부에 제출해야 한다.

주 정부는 수소연료 보급소 개발비용 및 입지, 특히 항구로부터 근접한 위치를 우선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정부는 이번 사업이 조지아주를 전기자동차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조지아주의 이 같은 수소 고속도로가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운행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수소고속도로 구간은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위치한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서배너 항구까지 23마일(약 37㎞) 거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JC에 따르면,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2025년부터 전기자동차 생산에 착수하면 관련 부품을 서배너 항구에서 운반해야 하므로 대형 상용 트럭 운행이 필수적이다.

조지아 항만청은 현대 전기차 공장 가동 첫해에 4만에서 5만대의 컨테이너가 운반될 것이며, 공장이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매년 10만대의 컨테이너가 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지아주 정부관계자는 최근 현대차를 방문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직접 접해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러한 정보를 서배너 경제발전 위원회와 공유했다고 밝혔다.

서배너경제발전위원회 책임자인 트립 톨리슨은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과 관련, "그들(현대차)은 이(엑시언트 운행을 위한) 기술을 원하고 있으나, 우리(주 정부)는 이에 대한 기반 시설이 아직 부족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AJC는 덧붙였다.

현대차의 액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higher250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