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사야♥심형탁 日결혼식···장인 한국말에 오열[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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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과 사야의 일본 결혼식이 최초로 공개됐다.
9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일본에서 결혼식을 치른 심형탁과 사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심형탁의 장인, 즉 사야의 아버지가 일체 비용을 부담한 일본 결혼식은 시작부터 화려했다.
사야의 친구가 축사를 할 때 심형탁은 일본어는 모르지만 그 분위기 탓에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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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과 사야의 일본 결혼식이 최초로 공개됐다.
9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일본에서 결혼식을 치른 심형탁과 사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심형탁의 장인, 즉 사야의 아버지가 일체 비용을 부담한 일본 결혼식은 시작부터 화려했다.
한국과 다르게 본식 후 피로연이 긴 일본 결혼식은 무려 신랑 신부가 세 번이나 더 옷을 갈아 입어 보는 재미를 느끼게 했다.
특히 심형탁은 이전 화에서 '미남'이란 이유로 사야의 어머니와 언니로부터 결혼 허락 및 인정을 받을 정도였다. 스스로 직접 머리까지 단정하게 만진 심형탁은 남다른 배우로서의 미모를 뽐내 많은 이를 감탄하게 했다. 실제로 장인의 경우 심형탁이 일본식 혼례복을 입었을 때 훤칠한 키에 듬직하고 잘생긴 이목구비를 자랑해 무척이나 뿌듯해 했다고.
이날 결혼식에서 심형탁은 여러 번 눈물을 쏟았다. 본식에서 부모님과 함께 버진로드에 등장한 사야의 모습을 보는 순간 심형탁은 눈물이 순식간에 괸 얼굴이 되어 "이러면 안 돼"라며 스스로 중얼거렸다. 심형탁은 “눈물이 난 이유가 이런저런 생각이 밀려 왔다. 갑작스럽게 그렇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사야는 울지 않았다. 오히려 심형탁이 여러 번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엄숙한 분위기의 본식이 끝나고 피로연이 시작되었다. 친구끼리 축사를 해주는 자리, 캐이크를 신랑신부가 서로 한 입씩 떠 먹여주는 행사 등 낯선 결혼식 문화에 엠씨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야의 친구가 축사를 할 때 심형탁은 일본어는 모르지만 그 분위기 탓에 눈물을 쏟았다. 장영란 등은 “알아 들어?”라며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사야 또한 울다가 “알아 듣고 우는 거야?”라고 물었다. 심형탁은 "그냥 슬프지 않느냐"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어 심형탁의 친구로 배우 이상우가 등장했다. 이상우는 “한국에서 온 심형탁의 동료 배우다. 내가 아는 심형탁은 정말 착하다. 제가 아는 한 지구에서 아주 성실한 남자다. 같이 사는 동안 최고로 행복하실 거다”라고 말한 후 준비한 일본어로 “두 분 행복하시길, 두 분을 위하여”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그러나 심형탁의 눈물은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한복으로 갈아입고 등장한 부부를 본 하객들과 함께, 신부의 부모가 나와서 하객들에게 인사를 갖는 자리를 가졌다.
장인은 “전날 심형탁이 어떻게 하면 될까, 걱정을 하더라. 즐기면 된다고 했고, 전 오늘 즐거웠다"라고 말하더니 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는 “앞으로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대단히 감사합니다”를 더듬더듬 한국어로 읽었다. 한결 같이 사위를 사랑스럽고 귀엽게 바라보던 장인이 최선을 다해 그 애정을 보인 것이었다.
이에 심형탁은 "어후"라며 터져 나오는 눈물 섞인 신음을 참지 못했다. 심형탁은 정말 아이처럼 울었다. 그리고 한 가족이 된 장인과 장모에게 각자 절을 크게 올리면서, 결혼식이 마무리 되었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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