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 7년 만에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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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이 7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당시 상호 대사관을 다시 열기로 한 양국 합의에 따라 이란은 지난 5월 알리레자 에나야티 외무부 국장을 사우디 주재 자국 대사로 지명한 데 이어 6월 주사우디 대사관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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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이 7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관계자는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은 지난 6일부터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교장관은 지난 6월 테헤란을 방문해 "상호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조만간 주이란 대사관 업무를 재개한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양국의 외교 관계는 2016년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유력 성직자의 사형을 집행한 사건을 계기로 단절됐습니다.
이후 사우디는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으로서, 이란은 시아파 맹주로 첨예한 갈등을 벌이다가 지난 3월 중국의 중재로 7년 만에 전격적으로 관계를 정상화했습니다.
당시 상호 대사관을 다시 열기로 한 양국 합의에 따라 이란은 지난 5월 알리레자 에나야티 외무부 국장을 사우디 주재 자국 대사로 지명한 데 이어 6월 주사우디 대사관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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