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한미일 정상회의 고대…한일관계 개선 모두에게 좋아"

김난영 특파원 2023. 8. 1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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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다가오는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 기대감을 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는 18일 열릴 한미일 삼자 정상회의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 개최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에서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을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며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에 미치는 삼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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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데이비드, 역사적인 정상회담·외교정책대화 장소"
[히로시마=AP/뉴시스]지난 5월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별도로 개최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 앞서 조 바이든(왼쪽)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3.08.09.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다가오는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 기대감을 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는 18일 열릴 한미일 삼자 정상회의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 개최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워싱턴DC로 초청했다. 이번 회담은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다.

커비 조정관은 "이 삼자 관계는 중요하다"라며 "우리는 조약 동맹인 (한국과 일본) 모두와 중요한 양자 관계"라고 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은 서로 간 더 긴밀한 양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한일 관계 개선을 두고 "이는 좋은 일이다. 우리에게 좋은 일이고, 그들(한국과 일본)에게도 좋은 일이며, 역내에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 이어 "캠프데이비드에서 논의할 게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이 백악관이 아니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이유를 묻는 말에는 "알다시피 캠프데이비드는 그간 정상회담과 중요한 외교 정책 대화를 위한 역사적인 장소가 돼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에서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을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며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에 미치는 삼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어떤 발표가 나올지 묻는 말에는 "추가로 예고할 것은 없다"라며 "회의가 다가오면 의제에 관해 얘기할 게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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