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배우 야망 모두 담은 '올라운더' 조유리 기사의 '택시', 본격 질주 시작(종합)

정승민 기자 2023. 8. 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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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미니 2집 'LOVE ALL' 미디어 쇼케이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서 개최
9일 오후 6시 발매
사진=조유리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가수, 배우로서의 야망을 모두 담은 조유리의 '택시'가 시동을 걸었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조유리 미니 2집 'LOVE AL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LOVE ALL'은 탁구, 테니스 등 일부 구기 종목에서 사용하는 스포츠 용어로, '0:0'의 의미를 담고 있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외치는 단어다. 게임을 시작하듯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든 걸 사랑한다'는 단어 자체의 의미처럼 사랑의 모든 순간이 이번 앨범에 담긴다.

사진=조유리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이번 앨범은 지난해 6월 발표했던 미니 1집 'Op.22 Y-Waltz : in Major'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미니 앨범이다. 먼저 신보 'LOVE ALL'에 대해 조유리는 "공백 기간이 길었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야심 차게 준비했고, 앨범명부터 특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TAXI'는 사랑하는 '너'에게 달려가는 마음을 택시라는 수단을 통해 표현한 '직진 고백송'이다.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 서툴기만 한 말과 행동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다가가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마음을 가사로 그린 하이브리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택시처럼 다가가겠다고는 했지만, 조유리는 실제로 운전면허가 없다. 그럼에도 '택시'를 소재로 삼은 것에 대해 조유리는 "실제로는 운전면허가 없는데, 급한 일이 있거나 빠르게 도착하고 싶을 때 늘 택시가 먼저 떠오르더라. 그만큼 빨리 너에게 달려가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택시라는 소재를 사용했다"며 "데모곡 이름부터 택시였는데, 키치하고 재밌어서 이걸 살려보고 싶었다.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야 할까 고민하면서 작사가님과 의견도 많이 나눈 끝에 만들어진 곡"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조유리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조유리의 신보 'LOVE ALL'에는 타이틀곡 'TAXI'를 포함해 'Lemon Black Tea', 'Bitter Taste', 'Hang On', '멍'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수록곡에 대해 조유리는 "네 곡 모두 소중한 곡이다. 굳이 한 곡을 추천하자면 멍을 추천해 주고 싶은데, 처음 들었을 때 잘 소화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정도로 꽂혔던 곡"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록곡 중 'Lemon Black Tea'는 하이키(H1-KEY)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와 협업한 곡이다. 영케이의 가사를 받아 든 소감을 묻는 말에 조유리는 "그간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협업하게 됐다. 영케이 선배님께서 귀여운 단어들에 좋은 비유를 해주셔서 재밌고 키치한 기사가 잘 나왔던 것 같다"며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달해 드렸었는데, 그 이상에 달하는 수준의 가사를 써주셔서 1,000% 만족했던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조유리는 "작업하며 직접적으로 뵙진 못했었는데, 이번에 영케이 선배님이 진행하는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하게 됐다"고 귀띔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사진=조유리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아이즈원 활동을 제외하고, 솔로 활동 중 금발 머리를 처음 선보인다는 조유리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이유를 밝혔다. 조유리는 "정말 오랜만에 금발 머리를 했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파격적인 비주얼로 변신하고 싶었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곡 장르에 맞춰 신선하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고, 보컬적으로도 많은 시도를 했었다. 금발 머리도 그렇고 이번 앨범에는 욕심을 많이 냈다"고 말했다.

조유리는 미니 2집 'LOVE ALL'을 통해 본업에 나섰지만, 지난 6월 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출연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2'는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한 만큼 신보를 준비하는 기간과 겹쳤을 거라는 관측도 있었다. 연기 활동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 조유리는 "좋은 기회로 오디션을 볼 수 있었고, 너무 좋은 선배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연기는 아직 배워가는 단계라 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한데, 병행하며 힘들다기보다 재미있다는 느낌이 더 큰 것 같다"며 "어려운 순간도 있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항상 재밌게 풀어나가려고 노력한다. 연기도 노래도 제가 정말 사랑하는 분야인데, 일로 하게 되니까 더 행복했다. 만족도 최상"이라고 답했다.

사진=조유리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끝으로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배우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만큼 향후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묻는 말에 조유리는 "믿고 보는 배우, 믿고 듣는 가수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글래씨(공식 팬덤 명)가 아니더라도 조유리 노래가 나왔으니 들어봐야겠다는 반응이라든지, 조유리 작품이 나왔으니까 그 작품은 봐야겠다고 말한다든지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는 가수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유리 미니 2집 'LOVE ALL'은 지난 9일 오후 6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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