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원대 전세사기 벌인 업체들 대표 등 구속기소
이동훈 2023. 8. 10. 00:11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400여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900억원을 가로챈 일당들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범죄집단 조직 활동, 사기 등 혐의를 받는 두 업체의 대표와 직원 등 6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A업체 대표 연모씨는 서울 구로, 경기 부천 등 지역에서 2명의 직원들과 공모해 99명의 피해자로부터 205억원 상당의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B업체 대표 김모씨는 서울 마포, 강서 등지에서 부동산 컨설팅업체 같은 하위 업체를 두고 바지명의자를 구하는 방식으로 300여명으로부터 694억원 상당의 보증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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