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백재호 감독 “군·군민 지원 덕 선수 14명 집중육성…주말리그 8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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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주민들의 도움 덕에 좋은 야구부를 창단하게 됐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해서 성적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9일 상동고 야구부 초대 지휘봉을 맡게 된 백재호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강인한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영월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백 감독이 상동고 야구부에 도전한 이유는 '선순환'이다.
또 백 감독의 상동고 야구부 초대 감독에 대한 도전은 신일고 은사인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의 추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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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루수·방콕AG 금메달 이력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 만들 것”
“군과 주민들의 도움 덕에 좋은 야구부를 창단하게 됐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해서 성적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9일 상동고 야구부 초대 지휘봉을 맡게 된 백재호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강인한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 감독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박찬호, 서재응, 김병현 등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화이글스 2루수로 이름을 날렸다. 영월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백 감독이 상동고 야구부에 도전한 이유는 ‘선순환’이다. 그는 “여태까지 야구 선수, 코치로서 많은 혜택을 누렸다. 그래서 상동고에 제가 받았던 것들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도와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백 감독의 상동고 야구부 초대 감독에 대한 도전은 신일고 은사인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의 추천이 있었다. 그는 “어려운 환경이고, 창단 감독이 힘든 것도 안다. 특히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부담감이 있었지만 도전해 보고 싶었고, 군의 아낌없는 지원 덕에 더 자유로운 상황에서 선수를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어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부터 훈련을 시작한 14명의 선수들은 백 감독의 지휘 아래 성장하고 있다. 그는 “읍장님이 신경을 써주신 덕에 게이트볼장을 실내 연습장으로 사용하면서 비 오는 날이나 야간에도 훈련하고 있다”며 “아직 학교에서는 훈련을 못 하고 있는데 영월야구장이나, 태백야구장, 신동야구장을 좀 물색하고 한 번씩 가고 있다”고 했다.
상동고 야구부의 첫 정식 데뷔는 내년 주말리그가 될 예정이다. 백 감독은 “일단 8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게임에서 지더라도 명분 있게 지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끝까지 패기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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