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상류 녹조 소강…태풍 대비 확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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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여 지속됐던 소양호 녹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K-water 한강유역본부는 "인제대교 부근에 발생한 녹조가 소강상태에 들어섰다"고 9일 밝혔다.
녹조로 가득찼던 인제대교 일원은 맑은 물로 회복됐고 현장 조류 제거 작업도 마무리 된 상태다.
K-water는 원주지방환경청,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과 협력, 녹조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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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여 지속됐던 소양호 녹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K-water 한강유역본부는 “인제대교 부근에 발생한 녹조가 소강상태에 들어섰다”고 9일 밝혔다. 녹조로 가득찼던 인제대교 일원은 맑은 물로 회복됐고 현장 조류 제거 작업도 마무리 된 상태다. 소양강댐 상류인 소양호는 지난달 28일부터 녹조가 발생했다. 소양호에 대규모 녹조가 발생한 것은 소양강댐 준공 50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K-water는 원주지방환경청,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과 협력, 녹조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류차단막을 3차에 걸쳐 설치, 다중방어체계를 구축했고 인제대교 일원에 매일 조류제거선, 선박, 굴삭기 등을 집중 투입해 조류 제거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태풍 ‘카눈’ 이후 녹조가 재증식할 가능성도 제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승환 K-water 한강유역본부장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감시 강화와 비점오염원 관리 계획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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