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진로진학캠프 스포츠 꿈나무 육성

서울대학생 멘토링 2박3일 캠프
농구게임·진로탐색 등 고민 해소
스포츠심리학 박사 특강도

▲ 전국 최초로 스포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진로진학 캠프인 ‘스포츠(3대3농구) 멘토링 프로그램’ 개강식이 9일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에서 열려 11일까지 이어진다.

삼척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와 진로진학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진로진학 캠프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삼척시와 한국3대3농구연맹은 9~11일 사흘동안 도계 하이원 추추파크를 중심으로 삼척해변과 실내체육관 등지에서 ‘스포츠(3대3농구)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대에 재학중인 대학생 4명이 멘토로 나서 지역 중·고교생 20여명과 2박3일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자유로운 진로·진학상담에 나선다.

학생들은 서울대 멘토 대학생들과 사흘간 부대끼며 대학 선택에서부터, 진로 탐색, 진로 상담, 공부 방법, 생활기록부 기재법 등 실제 학생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다.

또 멘토와의 1대1 진로상담을 통해 실제 수도권 대학 진학 방법 등을 알게 되고, 3대3농구 미니게임을 통해 스포츠맨십 교육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특히 STRONG(스트롱) 검사와 심화 MBTI 등 각종 전문 검사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이해를 돕는 활동에 참여한다. STRONG(스트롱) 검사는 미국의 직업 심리학자에 의해 개발된 검사로서, 각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을 분석해 직업 흥미 유형을 패턴화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직업 및 진로선책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개인의 흥미를 기반으로 현장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사무형 등으로 구분된다. 심화 MBTI는 유료 검사 프로그램으로 보다 심도있는 자기 이해가 가능하다.

이어 스포츠심리학 박사가 나서 학생들의 멘탈케어(내면소통) 특강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다양한 체험기회가 적은 지역 학생들이 서울대 멘토 대학생들과 2박3일동안 지내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