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피해우려지역 비상 대응 체제 돌입

양구군은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피해우려지역 사전 점검과 모의훈련 등 비상대응체제를 갖췄다.

군은 지난 2~7일 저수지 11곳, 급경사지 146곳,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5곳, 태양광시설 1곳, 하천제방 12곳, 도로 5곳, 교량 1곳, 산사태취약지역 124곳 등 피해우려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했다.

군과 경찰서는 지난 7일 산불발생 산사태 취약지역인 국토정중앙면 청리 일원에서 태풍 대비 대피훈련, 정림리 서천변 일원에서 하천범람위기 통제훈련과 도로우회 통제 훈련 등을 했다. 군은 9일 하천변·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을 수시로 예찰하고, 태풍 대응 국민행동요령을 전광판과 홈페이지, 재난안전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