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 맨유, 김민재한테 밀린 뮌헨 DF 영입 추진..."나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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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꿩 대신 닭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벤자민 파바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19일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첫 번째 행선지인 일본에서 김민재는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친선전에서 선발로 출격하며 뮌헨 데뷔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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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진짜 꿩 대신 닭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벤자민 파바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수비수 보강이 절실한 팀. 주장 해리 매과이어와 에릭 바이 등 기존 잉여 자원들을 대거 매각하면서 확실한 주전급 수비수 영입을 노렸다.
당초 맨유는 이적 시장 초반에서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서 선두였다. 그러나 파격 연봉과 공격적으로 나선 뮌헨에게 밀려 영입이 좌절된 상태다.
김민재는 지난달 19일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717억 원)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해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뮌헨과 투헬 감독은 그동안 김민재가 아직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상태가 아니라고 봤다.
당초 아시아 투어 때 합류해도 된다고 구단 측이 배려했지만 김민재 스스로 조기에 팀 훈련 합류를 원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결국 김민재는 빠르게 팀 훈련에 녹아들었다.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아시아 투어를 떠났다. 첫 번째 행선지인 일본에서 김민재는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친선전에서 선발로 출격하며 뮌헨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리버풀전과 AS 모나코전을 소화하면서 김민재는 주전 자리 경쟁을 본격화했다. 현 시점에서는 데 리흐트와 김민재가 수비 조합 중에서 선호 받고 있다다.
이제 뮌헨이 수비수 매각을 고려하는 상황. 김민재가 오면서 주전에서 밀리거나 후순위로 떨어진 선수들이 이적 시장에 거론되고 있다. 특히 중앙 수비수로 4옵션인 파바르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뮌헨에서 중앙 수비서 완전히 밀린 파바르는 중앙 수비서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로마노는 "파바르는 맨유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마노는 "뮌헨은 카일 워커 이적 무산으로 오른쪽 수비수 옵션인 파바르를 남기길 원한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강하게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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