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로페테기와 '9개월 만에' 결별한 울버햄튼, 오닐 감독 선임...계약 기간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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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울버햄튼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개리 오닐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는 본머스를 이끌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로페테기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9개월 동안 팀을 이끈 그는 이제 떠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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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울버햄튼이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울버햄튼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개리 오닐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는 본머스를 이끌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갑작스럽게 결별한 울버햄튼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즈 도중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하고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울버햄튼은 전반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었다.
다행히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리그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잔류했다. 그리고 울버햄튼은 차기 시즌 로페테기 감독 체제로 더 높은 목표를 꿈꿨다. 프리 시즌 기간 포르투, 셀틱, 스타드 렌 등과의 친선 경기에서 총 5경기 3승 2무 무패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럽게 로페테기 감독과의 결별이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지난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로페테기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9개월 동안 팀을 이끈 그는 이제 떠난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올여름 핵심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후벵 네베스를 비롯해 네이선 콜린스, 코너 코디, 아다마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 디에고 코스타 등을 떠나 보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영입은 소극적으로 진행됐다. 임대 후 완전 영입을 제외하면 맷 도허티, 톰 킹 골키퍼 정도다.
이에 로페테기 감독이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최근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그는 최근 구단에 불만을 드러냈으며 울버햄튼 역시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오피셜이 나왔다.
울버햄튼의 신임 사령탑 오닐은 선수 시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들즈브러, 노리치 시티 등 잉글랜드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19년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22년 감독 대행으로 본머스에 부임했다. 이후 능력을 입증하며 지난 시즌 도중 정식 사령탑이 됐다. 그러다 6월 경질된 뒤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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