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남편과 결혼 결심? “어린 날의 짝꿍 같아..3주만에 결혼” (‘옥문아’)[Oh!쎈 종합]

박하영 2023. 8. 9. 2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양희은이 남편과 만난지 3주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지난 주에 이어 양희은, 성시경이 출연했다.

그러자 양희은은 "우리 때 36살에 결혼하면 굉장히 늦은 나이다. 3주 만에 결혼했다. 누군지 모르고 결혼해서 37년째 살고 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양희은이 남편과 만난지 3주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지난 주에 이어 양희은, 성시경이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주변에서 소개팅 제안이 많을 것 같다는 물음에 “함부로 안 살았다. 새로운 자리에 가는 게 아니라 내 사람들과 술 마시는 재미에 집중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희철이 정도까지 아니어도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거 좋아하고 했어야 했다. 그런데 자꾸 신경쓰이고 주변에서 말 나오는 것도 싫고 해서”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양희은은 “우리 때 36살에 결혼하면 굉장히 늦은 나이다. 3주 만에 결혼했다. 누군지 모르고 결혼해서 37년째 살고 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누군지 모르니까 황당한 일도 있었는데 알아가면서 사는 재미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정형돈이 “결혼을 추천하냐”라고 물었고, 양희은은 “안해요. 추천”이라고 단호하게 답해 폭소케 했다.

양희은이 빠르게 결심한 계기는 뭘까? 그는 “마치 어린 날의 짝꿍 같았다. 초등학교 때 되게 좋은 짝꿍 같았다. 누가 날 좋아하는 건 싫다. 내가 누구를 좋아해야 좋은데 동시에 서로 좋아했다. 인연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양희은은 부부 싸움에 대한 질문에 “한번 정도 내가 운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하고 두 번째 큰 수술을 하고 아이는 포기하고 센트럴 파크 옆에서 살 때 너무 날씨가 좋은 거다. 그런데 들어와서 ‘밥밥’ 거리는데 이 좋은 풍경을 두고 밥만 찾으니 눈물이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양희은은 결혼식 주례를 많이 해봤다고. 그는 “주례는 10쌍 정도 했다. 결혼식 전에 신랑신부를 일단 만나서 인터뷰를 한다. 언제 만났는지 헤어졌다가 만난적이 있는지 없는지 각자가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게 뭔지 물어본다. 아직은 이혼한 커플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성시경은 “제가 축가한 커플이 이혼 안 하는 걸로 자부심이 있었는데 어느 날 친한 작곡가 형이 전화와서 이혼했다고 전하더라. 그때부터 줄줄이 이어나갔다. 이혼커플이 많아졌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그는 “사실 이혼도 너무 나쁘게 생각할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희은은 방송인 김나영과 각별한 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양희은은 김나영의 남자친구까지 직접 만나봤다며 “김나영의 남자친구와 함께 밥을 먹은 적이 있다. 나영이에게 인생을 살면서 고민을 나눌 수 잇는 어른이 돼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예전에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나영이와 친해졌다. 당시 나영이가 낸 책 속의 이야기를 보고 나영이에 대해 잘 알게 됐다. 그 내용으로 함께 가사를 써서 ‘나영이네 냉장고’라는 노래를 만들어 발매했다”라며 ‘찐 모녀 케미’를 자랑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