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133만명 이상 피난지시…강풍에 부상 속출

방준혁 2023. 8. 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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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일본 남부 규슈 지방에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큰비가 내리면서 133만명 이상의 주민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태풍 카눈이 규슈 서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규슈 지방 일대에선 항공기와 선박,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1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기고시마에서 20대 남성이 강풍에 날아온 철판에 맞아 다치는 등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규슈에는 내일(10일)도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며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태풍 #카눈 #규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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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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