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입맛 저격… 전통주 무한변신 기대해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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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개량형 전통주를 개발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쌀 소비 촉진과 MZ세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전통주산업 정책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산쌀로 제조한 전통주 고급화와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하이볼용 주류 개발 등을 통해 전통주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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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겨냥한 상품 개발 잰걸음
충남도가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개량형 전통주를 개발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MZ세대 사이에 위스키나 보드카가 아닌 전통주 하이볼(칵테일의 일종)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자 지역 전통주에 기반한 상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충남도는 9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전시관에서 충남 전통주산업 육성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제2회 충남 술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충남 술 포럼은 한국식품연구원 김재호 박사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김 박사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전통주산업 정책 방안’을 주제로 전통주의 가치와 가치 창출을 위한 고급화 전략, 전통주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명욱 세종사이버대 교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위한 전통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MZ세대의 음주 문화와 주류 마케팅 등을 설명하고 전통주 양조장과 주류 판매점의 홍보전략을 제시했다.
강연에 이은 패널 토론에는 정제민 한국와인생산협회 회장, 나장연 한산소곡주 대표, 김정혁 슬로커 대표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패널들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하이볼 주류 소비 트렌드에 맞춘 한산소곡주 개량, 1500년 역사를 이어온 정통 한산소곡주의 풍미를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망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쌀 소비 촉진과 MZ세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전통주산업 정책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산쌀로 제조한 전통주 고급화와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하이볼용 주류 개발 등을 통해 전통주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도의회와 시·군 관계 공무원, 전통주양조 경영체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도는 지난 3월 21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1회 충남 술 발전 포럼을 개최했으며 제3차 포럼은 오는 10월 13일 천안에서 열 예정이다.
공주=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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