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해안가 피해 대비 요령은?

국현호 2023. 8. 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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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북상할 때 바다와 맞닿아 있는 해안가에서는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안가에서는 태풍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국현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이 접근하면 바다와 맞닿은 해수욕장은 직접적인 피해를 피할 수 없습니다.

곳곳의 시설물이 부서지고 쓰레기까지 밀려와 마치 폐허처럼 변하기 일쑤입니다.

때문에 태풍이 올 때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해변을 거니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태풍이 아직 먼 곳에 있더라도 해수욕장과 해안가에서는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눈에 잘 안 띄는 긴 너울이 밀려와 순식간에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으로 태풍이 상륙해 대피령이 내려지면 야영객들은 텐트와 여행 장비 등에 연연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몸을 피해야 합니다.

상가 건물에서는 차양막 등을 미리 철거하고, 건물의 입구는 물론 지하실 통로에도 모래주머니 등을 쌓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이 다가올수록 바닷물 수위가 높아져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해일 피해도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횟집 수족관, 유리창 등은 강풍이나 파도에 피해가 없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해안가에 주차한 차량은 높은 파도가 밀려올 경우를 대비해 안전하고 높은 지대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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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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