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태풍경보' 확대…강풍 피해 등 전남 6건 신고 접수

최성국 기자 2023. 8. 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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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점차 북상하면서 태풍경보가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까지 전남에서는 6건의 강풍 피해 등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119에 신고 접수된 태풍피해는 전남 6건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8시50분쯤 광양시 옥룡면 한 도로에서 낙석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앞선 오후 5시쯤엔 해남군 산이면에서 나무가 바람에 쓰러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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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 1건·안전조치 5건 조치 마무리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 어선들이 불을 밝히고 정박해 있다. 2023.8.9/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점차 북상하면서 태풍경보가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까지 전남에서는 6건의 강풍 피해 등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완도의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격상됐다.

곡성과 구례, 화순, 해남, 영암, 진도지역도 10일 0시를 기점으로 태풍경보가 발효된다.

10일 오전 9시쯤 경남 통영 서쪽 약 30㎞ 부근 육상에 도달하는 태풍 가눈은 320㎞의 강풍 반경에 강도 '중' 수준의 태풍으로 일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접근해옴에 따라 바람의 세기는 강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광주·전남에서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119에 신고 접수된 태풍피해는 전남 6건으로 집계됐다.

광주에서는 아직까지 별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8시50분쯤 광양시 옥룡면 한 도로에서 낙석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앞선 오후 5시쯤엔 해남군 산이면에서 나무가 바람에 쓰러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오후 4시58분쯤엔 광양시 금호동의 한 도로에 물이 차 배수 조치가 이뤄졌다.

같은날 오후 4시55분쯤엔 여수시 봉산동의 한 주택에서 지붕이 바람에 날라갔다는 신고가, 오전 9시42분엔 보성군 벌교읍의 한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유실돼 안전조치가 진행됐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4시38분쯤 동구 한 호텔 인근 교회에서 십자가가 무너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사전 조치로 굴절차 등을 동원, 안전 조치를 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10일까지 최대순간풍속이 대부분 지역에 25~35㎧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강풍과 침수 피해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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