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의 과감함, 선수들의 투쟁심 자극" 9연패 이겨낸 사령탑의 남다른 속내 [고척승장]

김영록 2023. 8. 9. 2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힘겨웠던 9연패를 탈출했다.

김혜성의 부상투혼, 이용규의 과감한 주루플레이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의 실책 연발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9회 맹추격에 고전했다.

이어 "김혜성이 기회를 잘 살려준 덕에 역전에 성공했고, 4회 이주형의 쐐기타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연패기간 선수들 모두 마음 고생 심했을텐데 오늘 승리가 반등의 계기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서울 고척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3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리 키움 김혜성.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8.09/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힘겨웠던 9연패를 탈출했다. 김혜성의 부상투혼, 이용규의 과감한 주루플레이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0대8 승리를 따냈다.

상대의 실책 연발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9회 맹추격에 고전했다. 그래도 마무리 임창민이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후라도가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고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3회 이용규의 안타와 과감한 주루플레이(박세웅 폭투)가 선수들의 투쟁심을 갖게 했다"고 돌아봤다.

9일 서울 고척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4회 2타점 2루타를 날린 키움 이주형.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8.09/

이어 "김혜성이 기회를 잘 살려준 덕에 역전에 성공했고, 4회 이주형의 쐐기타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연패기간 선수들 모두 마음 고생 심했을텐데 오늘 승리가 반등의 계기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총 7424명의 야구팬이 입장, 뜨거운 응원전을 주고받았다. 홍 감독은 "오늘도 큰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승리할 수 있게 준비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10일 경기에는 키움 정찬헌과 롯데 한현희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