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도 안타까운 피프티 사태..추가 협의 권고→극적 합의 불씨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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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갈등이 법원도 안타까운걸까.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9일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조정기일을 열었다.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와 갈등 속에 좋은 기회를 여럿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속사 어트랙트와 '큐피드' 프로듀서 안성일 대표가 이끄는 더기버스 간의 진실공방으로도 번지면서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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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갈등이 법원도 안타까운걸까. 추가 협의를 권고하며 아직까지는 극적 합의 가능성이 남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9일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조정기일을 열었다.
이날 조정 기일에는 그룹 멤버 새나, 아란의 모친과 어트랙트 경영진, 양측의 대리인이 참석해 약 2시간 가량 비공개로 조정을 진행했다.
하지만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일단 종결됐다. 다만 재판부는 양측의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오는 16일까지 당사자 사이에 추가로 협의할 것을 권유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측은 지난 6월 19일 정산 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 소속사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이 동의한 거래구조로 의도적인 매출액 누락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어트랙트 측은 외부 세력이 멤버 강탈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외부 세력으로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가 지목됐으나 더기버스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으로, 싱글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소의 기적’이라는 찬사 속에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를 모았지만 소속사와 갈등 속에서 활동이 멈췄다.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와 갈등 속에 좋은 기회를 여럿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화 ‘바비’ OST ‘바비 드림스’ 뮤직비디오 촬영이 무산됐고, 미국 LA에서 열리는 ‘케이콘 LA 2023’ 출연도 취소됐다. 오는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공연에도 불참을 결정했다.
소속사 어트랙트와 ‘큐피드’ 프로듀서 안성일 대표가 이끄는 더기버스 간의 진실공방으로도 번지면서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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