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와는 달랐다..전소미, 트레이싱 의혹 사과→발 빠른 대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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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소미가 트레이싱 의혹을 인정하고 이를 사과, 발빠른 후속 대처를 보였다.
전소미에 앞서 최예나가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를 발매했을 당시 저작권 이슈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최예나 측은 지난 5일 공식 팬카페에 "6월 27일 발매된 최예나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헤이트 XX'에 대해 앨범 활동 관련 내용을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당사를 향한 애정 어린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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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전소미가 트레이싱 의혹을 인정하고 이를 사과, 발빠른 후속 대처를 보였다. 비슷한 의혹에도 인정하지 않다가 한달여가 지나서야 사과한 가수 최예나와는 비교가 되는 행보다.
9일 더블랙레이블 측은 “회사 내부적으로도 전소미의 신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속 등장한 캐릭터가 기존 일본 만화캐릭터와 유사하다는 것을 뒤늦게 인지했다. 뮤직비디오 속 논란이 되는 장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꼼꼼하게 검토를 했어야 했는데 미리 확인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이며 트레이싱 의혹을 인정, 고개를 숙였다.
앞서 전소미가 새롭게 선보인 신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일러스트 캐릭터가 일본의 유명 만화 ‘시끌별 녀석들’ 속 캐릭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면서 의혹이 제기됐다.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속 캐릭터와 ‘시끌별 녀석들’ 캐릭터가 오나전히 같지는 않지만 유사한 그림체와 표정, 얼굴형이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트레이싱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 발생 하루가 지난 후에도 더블랙레이블 측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아 팬들의 불만이 커졌지만, 논란 장면 삭제와 사과의 뜻을 전하며 후속 대처를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전소미에 앞서 최예나가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를 발매했을 당시 저작권 이슈에 휩싸인 바 있다. 최예나 측은 해당 논란을 인지한 뒤 아무런 공지 없이 뮤직비디오를 비공개로 전환해 논란을 더했고,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에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혀 질타를 받았다.
특히 선망의 대상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대한 동경을 표현하면서 ‘헤이트’라는 부정적 어조를 사용해 도를 지나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 속에 활동을 강행한 최예나지만 일부 음악 방송만 소화했고, 1주 만에 활동을 멈췄다.
이후 최예나 측은 지난 5일 공식 팬카페에 “6월 27일 발매된 최예나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헤이트 XX’에 대해 앨범 활동 관련 내용을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당사를 향한 애정 어린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약 한 달이 지나서야 나온 입장에 여론은 싸늘했다. 특히 관련한 논란에 대한 사과 내용이 없어 반쪽짜리 입장문이라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전소미 측은 최예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논란을 인지한 뒤 빠르게 수정하고 사과하며 발빠른 대처를 취했다. 전소미의 새 앨범은 공개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와 7개국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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