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항공편 취소…국토부, 운항계획 조정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8. 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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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인 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 강한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을 앞두고 항공편 211편이 취소됐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전국 공항에서 운항하기로 했던 1895편 가운데 211편이 취소됐다.

공항별 결항 건수를 보면 제주 93편, 김포 58편, 김해 27편, 광주 8편, 청주 7편, 무안·여수 3편 등이다.

오는 10일에는 운항하기로 했던 1772편 중 62편의 취소 계획이 접수된 상태다.

운항 정보가 변경될 경우에는 예약 승객에세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공항별 홈페이지에서도 변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등 관계기관은 태풍이 동남아 방면 항공로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대에 항공로를 우회하거나 결항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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