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태풍 '카눈' 영향…최대 400㎜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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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중심기압 970㍱, 최대풍속 126㎞/h(35㎧)의 '강'의 강도로 서귀포 동남동쪽 약 220㎞ 해상(32.5N, 128.7E)에서 시속 19㎞로 북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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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중심기압 970㍱, 최대풍속 126㎞/h(35㎧)의 '강'의 강도로 서귀포 동남동쪽 약 220㎞ 해상(32.5N, 128.7E)에서 시속 19㎞로 북진 중이다.
대구와 경북 전역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대구,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 특보 발효 시각은 10일 새벽이다.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유지 중이다.
태풍은 이날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내일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와 경북은 내일 밤까지, 울릉도·독도는 내일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경북동해안, 경북서부내륙, 경북북동내륙에는 시간당 40~60㎜,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0~300㎜며 경북동해안 및 경북북동내륙(영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400㎜ 이상 예상된다.
지역별 강수 집중 시간은 대구와 경북남부 9일부터 10일 오전까지, 경북북부는 10일 새벽부터 10일 오후까지다.
주요 지점 일 강수량 현황은 9일 오후 9시 기준 김천 대덕 65.5, 경산 47㎜, 고령 44㎜, 김천 41㎜, 성주 40㎜, 청도 금천 38.5㎜, 구미 34㎜, 대구 32.7㎜ 등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10일 사이 최대순간풍속이 경북 동해안은 145㎞/h(40㎧) 내외, 대구, 경북내륙, 울릉도·독도는 90~125㎞/h(25~35㎧)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북쪽해상에는 바람이 35~65㎞/h(12~2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이 점차 접근하면서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짐에 따라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조는 태풍 또는 저기압이 통과할 때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하며 만조 시기는 10일 동해안 오전 0시~2시, 오전 9시~11시며 11일 동해안 오전 3시~4시, 오전 10시~11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동해상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단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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