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집콕’ 해야겠네”…10일 코레일·SRT 300여 편 잠정 운행 중단한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8. 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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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행운전 등 운행조정 열차도 50여 편
[사진 =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내일 고속열차 300여 편의 운행이 잠정 중단된다.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목포와 여수 엑스포, 광주 송정과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노선 등 남해안지역에서 서울로 상행하는 일반 열차 대다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태백선과 경북선 일반 열차와 일부 KTX 노선, 동해선 광역 전철도 일부 운행이 조정된다.

내일 운행 중단되는 열차는 300여 편, 구간 조정이 이뤄지는 열차는 50편이다.

SRT 열차도 내일부터 호남선 목포역과 광주 송정역 구간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풍 카눈의 이동 경로와 풍속, 강우량에 따라 서행 운전하거나 일시 정차할 수 있다며 운행이 조정되는 열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 운행하는 모든 열차는 위약금 없이 승차권 반환과 변경 등이 가능하다”며 “열차 이용 고객은 모바일 앱이나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꼭 사전에 운행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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