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국제선 211편 결항…국토부 “운항계획 조정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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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9일) 오후 10시 기준 김포공항 58편, 제주공항 93편, 김해공항 27편 등 모두 185편의 국내선 여객기 운항이 결항됐습니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확정된 운항계획 취소건 외에도 추가 결항조치가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운항정보를 다시 확인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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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9일) 오후 10시 기준 김포공항 58편, 제주공항 93편, 김해공항 27편 등 모두 185편의 국내선 여객기 운항이 결항됐습니다. 국제선도 26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내일(10일)에 운항 계획된 1,772편 중 62편에 대한 취소 계획도 접수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는 지난 8일 태풍 북상에 대비해 국방부, 항공기상청, 공항공사, 항공사 등이 참여한 '의사결정 협의체' 회의를 열어 항공편 운항 여부, 우회항공로 사용 등 세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이 동남아 방면 항공로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대에는 서해상 항공로로 우회하거나 결항 조치할 예정입니다.
우회할 시 기존 경로보다 비행시간이 15분가량 늘어남에 따라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서해상 단축항공로를 사용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미주·일본 방면 항공로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대에도 동해상(울릉도 인근) 항공로 등으로 우회 또는 결항 조치할 방침입니다.
변경되는 운항 정보는 예약 승객에게 실시간으로 안내 중입니다. 공항별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확정된 운항계획 취소건 외에도 추가 결항조치가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운항정보를 다시 확인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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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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