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행 단체여행 전면 허용... ‘큰 손’ 유커 늘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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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중국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문화여유국 등 중국 당국은 이 날 주중 한국대사관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라 불리는 중국 단체 관광객은 제주나 부산 등 주요 관광지의 핵심 고객인 만큼 여행 업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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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 시장의 ‘큰 손’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여행수지 적자를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중국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문화여유국 등 중국 당국은 이 날 주중 한국대사관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사태로 2017년 3월부터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이 중단된 지 6년 5개월 만이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20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 양국 정부가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며 한중 관계가 풀리는 듯했으나, 3월 발표된 단체 해외여행이 재개될 40개 국가에도 한국이 포함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단체 해외여행 허용 국가에 한국과 일본이 포함될 예정이다.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라 불리는 중국 단체 관광객은 제주나 부산 등 주요 관광지의 핵심 고객인 만큼 여행 업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인이 중국 비자를 신청할 때 해야 하는 ‘지문 채취’가 면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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