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에 북한제 무기 수출 시도 슬로바키아 무기상, 영국서도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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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북한제 무기 수출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슬로바키아 국적 남성이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은 데 이어 영국에서도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벨라루스, 스위스, 러시아의 개인과 사업체들도 군사장비 수리, 기술 제공, 서방 반도체 반입 등으로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 제재 명단에 올려졌다고 영국 정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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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북한제 무기 수출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슬로바키아 국적 남성이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은 데 이어 영국에서도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각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군사장비 제공 등과 관련해 25건의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슬로바키아 국적자 아쇼트 므크르티체프는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시도에 연루돼 제재 대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무기상으로 알려진 므크르티체프는 올해 3월 이미 같은 이유로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은 인물입니다.
당시 미 재무부는 므크르티체프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북한 당국자들과 함께 북한 무기 및 군수품 20여종을 러시아에 판매하고 그 대가로 상업용 항공기와 원자재, 물자 등을 북한에 제공하려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에 더해 이란 무인기(드론) 제조사 파라바르 파르스를 포함한 여러 기업과 개인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튀르키예에선 기업 2곳이 러시아군 활동에 필수적인 전자제품을 수출해 제재 대상이 됐고, 두바이의 한 드론 판매업체도 러시아에 드론과 부품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았습니다.
이밖에 벨라루스, 스위스, 러시아의 개인과 사업체들도 군사장비 수리, 기술 제공, 서방 반도체 반입 등으로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 제재 명단에 올려졌다고 영국 정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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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설 기자 (rec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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