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들 “추억은 계속된다”...광화문 광장서 환호하며 댄스 파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끝났지만 9일 서울에선 댄스 파티에, 보령에선 머드 축제에 수천명의 스카우트가 참가했다. 전세계 158개국에서 온 4만여 대원들에게 ‘K-잼버리’ 추억을 남겨주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9일 저녁 ‘웰컴 투 서울 댄스나이트’ 행사를 열었다. 광화문 광장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1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참여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서울의 밤’을 즐겼다. 이 행사에선 EDM(전자 음악)과 전통 퓨전 춤, 디제잉, 비보잉,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는 10일에도 이어진다.
영상·음악스튜디오, e스포츠 경기장으로 구성된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견학도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날부터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선 서울의 뷰티·패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오후 1시부터 8시 사이 운영한다.
이밖에도 서울 성북구에선 사찰 길상사 등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노원구는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야간 조명 전시를 준비하는 등 각 자치구 별로도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선 ‘머드 축제’를 다시 열었다. 지난 6일 폐막했지만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머드 축제 시설을 다시 꺼낸 것이다. 9일부터 충남에 배치된 약 400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머드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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